2018년 남큐슈 가고시마 미야자키 키리시마 여행에 발이 되어준 토요타 렌터카 루미 TOYOTA ROOMY
2018년도 일본 여행은 남큐슈로 정해서 추운 겨울 따뜻한 남쪽나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대중교통을 대도시보다는 이용하기 어려운 관계로 역시 렌터카를 빌려 여행하기로 결정 항상 이용하는 렌터카 회사인 토요타 렌터카를 이용하게되었습니다.
일본드라이빙이란 곳에서 예약을 하였고, NOC도 당연히 포함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한 부분인데, 아직까지 사고 없이 일본 여행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총 5일 동안 이용하였고 비용은 3만엔정도였고 여기에 KEP 고속도로 카드 포함하여 대략 36500엔정도 되었습니다. 차량만 36만원쯤되고, 여기에 기름값은 5360엔 주유량은 35.78리터 주유했습니다. 주행거리는? 638.3KM... 연비는 17.83KM/L 정도내요 후덜덜합니다.
제가 빌린 토요타 루미입니다. ROOMY란 이름으로 TANK와 같은 차종이죠 TOYOTA의 P2 클라스 렌터카입니다
국내 레이랑 비슷한 모양의 차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레이랑 다른건 이 차는 뒷문이 모두 슬라이딩 도어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기둥 같은게 있죠. 레이는 탄토란 차량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걸로 알고 있고요.
일단 차길이는 3700mm, 폭은 1670mm 높이는 1735mm 입니다. 레이는? 조금 작은 길이 3595mm 폭 1595mm 높이 1700mm입니다. 국내 경차 규격에 맞다보니 조금 더 작죠 레이 일반 모델의 2018년형 출력은 78마력 루미는 69마력입니다.
레이도 재작년에 제주도에서 빌려서 4일간 타본 적이 있지만 레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더군요. 물론, 레이도 넓습니다. 차량 크기로 인해 더 넓은 것 뿐이겠죠. 그러나 슬라이딩 도어나 여러가지 안전장비는 레이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레이가 더 좋죠. 레이가 훠얼~ 예쁩니다만. 주행감각이나 활용도는 이 차가 더 높다고 봅니다.
계기판은 심플합니다. 타코메타도 있고 120KM까지만 주행해 봤지만 속도는 더 나갈 듯한데 아무래도 엔진 크기도 있고 하니 속도계 끝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바람 영향도 많이 받고 말이죠. 그건 레이도 마찬가지인데, 좀 다른 건 레이는 핸들링이 한템포 뒤에 따라오는 듯한 핸들링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 차는 그런 감도 없고 높이로 인해서 고속 회전은 레이처럼 어렵지만 핸들링은 빠릿빠릿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지털 시계도 예쁘고 주행 정보창에 다양한 정보가 나옵니다. 문 열린 표시도 나오고 연비 및 주행 정보도 나오는데 차량 주차시 핸들이 돌아가 있는 경우 방향도 표시해주어 실수를 방지해주는 부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벨트를 5자리 모두 표시하는 부분도 좋은데, 전체적으로 안전을 위한 여러가지 정보들이 다양하게 나오는 점이 좋습니다.
렌터카라 터보가 없는 모델이었고, 터보 모델은 위쪽에 인터쿨러가 달려 있어서 100마력정도 합니다. 터보 없는 모델이라서 출력이 좀 부족한 듯하지만 주행하는데 전혀 문제점이 없습니다. 언덕에서 약간 좀 힘이 붙인다 느낌은 있지만 CVT랑 잘 어울려서 주행도 곧 잘합니다. 연비도 정말 좋습니다. 고속도로 주행도 한절반쯤하고 산악지역 주행이 30%정도는 되었는데 전체적인 연비 가 18KM/L에 육박하니 사실 이정도라면 하이브리드 부러울 것도 없죠. 레이는 연비가 좋지 않죠. 제주도 갔을 때 연비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실내는 레이보다 조금 더 넓었고, 레이에 비해서 승차감은 확실히 더 좋았습니다. 승차감, 핸들링, 연비 모두 비교 불가내요. 아 국내는 아직 기술이 부족해서일까요? 아니면 좀 더 투자를 안해서일까요? 좀 더 품질의 향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안전함이 필요할텐데 아직은 부족하다고 느끼는게 현실이죠. 이런 차량은 실내가 넓으면 문 두께도 얇고, 아무튼 일본차량도 아마 안전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하겠죠. (문이 얇다고 무조건 안전도가 나쁜 건 아닐 것입니다.)
트렁크에 큰 캐리어와 24인치, 22인치 캐리어를 싫은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24인치는 세워서 넣는게 편할 듯하고요 뒤쪽 의자를 한칸 앞으로 당긴 상태로 되어 있는데 한칸 당긴 시트 포지션이 위쪽 사진과 같습니다. 의자를 당겨도 실내는 넓습니다. 물론 트렁크 공간이 더 필요하면 더 당겨서 트렁크를 넓게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던롭사의 165/65 R 14입니다. 당연히 연비를 위한 타이어가 달려 있습니다.
다른 렌터카 회사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어 지원이 됩니다. 당연히 안내도 그렇죠. 다만 원하는 위치를 검색하려면 전화나 맵코드가 필요한데 전화번호는 구글에 있는 번호를 넣어도 검색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검색할 때 위치를 확인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토요타 렌터카를 항상 이용하는데 스페이드, 루미 전부 매력적인 차량이내요. 현재 일본에서 아쿠아, 락티스, 루미, 스페이드 탔었는데 락티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마음에 드내요. 특히 연비가 좋은게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 대부분 핸들링이나 전체적인 차량 감성도 좋은 편입니다. 적극적인 안전장치나 이런부분도 좋고요. 국내에도 좀 더 효율적이고 여러 면으로 완성도 높은 차량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내요. 토요타가 적극적으로 한국시장 진출하면 한국의 현대기아가 많이 고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어떤 지원도 없이 비용 지불하고 직접 렌트하여 이용한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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