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북해도 여행 토요타 렌터카 아쿠아가 제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2015년 여름 휴가는 북해도를 다녀왔습니다.
북해도는 첫 여행으로 정보를 안 알아보고 간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볼거리가 동경 오사카 지역에 비해서는 부족하다 판단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땅의 크기는 크지만 인구도 좀 적다보니 당연한 부분이겠지요.


아무래도 온천과 자연환경을 제외하면 아무래도 도시 자체가 좀 작기 때문에 감안해야할 듯합니다만
물론 각 도시마다 여러 시설들이 있어서 다 돌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긴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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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주일간 여행시 여러곳을 돌아다니기 위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렌터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여러 회사들이 대행을 해주던데 토요타 렌터카 일본드라이빙이란  곳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미지에 링크 주소는 있지만 광고로 보일까봐 별도 링크는 글에 적어두지 않겠습니다.


전혀 해당 회사에서 1원도 지원 받은 것 없습니다.


성수기라고 비용도 더 비싸더군요 다른 지역은 안 그런데 북해도는 7-8월에 거의 2배 요금으로 렌터비가 오르던데 좀 아깝긴 합니다.
큐슈나 다른 지역은 금액이 다르지 않던데 머 여행을 전 방학기간만 갈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렌터를 하게 되는데
아직 한번도 직접 운전해 보지 못한 하이브리드를 빌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미리 이야기드리지만 하이브리드를 빌리는 것이 실제로는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라 판단됩니다.
렌트비용은 96시간동안 39800엔에 빌렸습니다.
현재는 성수기가 아니라 빌리면 31000엔이내요 일단 성수기가 아닐 때 소형차량으로 빌리면 더 차이날텐데요.
컴팩트 사이즈인 락티스 같은 것 빌리면 차량 크기가 비슷하거나 아쿠아보다 좀 클 듯한데
26200엔입니다. 렌터비용의 차이가 약 4800엔 차입니다. (성수기에는 더 차이납니다.)


제가 1300KM이상 주유하면서 사용한 주유비가 6495엔 ... 연비가 2배정도 차이난다고 해도 크게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빌리는 우선 순위는 주행거리가 많다면 무조건 하이브리드이지만 주행거리가 길지 않는 분은 하이브리드가 2순위로 가는게 좋을 듯합니다.
 
 
 
 
제가 빌린 곳은 삿포로역 기타구치점 즉 북쪽입구 지점으로 다른 분들은 이쪽보다 다른 곳에서 빌리시는 것 같내요.
역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삿포로역 점에서 많이 빌리는 듯한데요 삿포로역 근처에는 총 4곳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오니 예약시 장소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NORTE PLAZA 란 조형물이 있는 뒤에 렌터카 회사 대리점 모습 보이죠?^^
저 장소입니다. 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거리입니다.
 
 
 
 
 
차를 이용하니 이런 곳도 갈 수 있더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중간에 내려서 어디 들르거나 가다가 차 돌려서 아무곳에서나 밥 먹기 쉽지 않은데...
와이프가 어떻게 이런 식당을 인터넷에서 봤는지? 지역 내에서는 꽤 유명한 곳으로 보이나
개인적으로 또 제 와이프도 맛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던데, 가족끼리 몇대에 걸쳐서 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몇대에 걸쳐서 오래 된 집들이 많은데 여기도 100년쯤 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로란에 있던 곳으로 텐동 텐카츠 天勝 로 전화번호는 0143-22-5564  찾아가시려면?
주소는 ? 2 Chome-3-16 Chuocho Muroran, Hokkaido Prefecture 051-0011

내비에는 전화번호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다만, 맛은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다른 분들은 다 맛있다고 쓰신 분들이 많내요.
일본 가게에서 블로그 지원을 받으셨을리는 없고, 개인 취향이 다른 부분이겠지요?
또 실제로 지역 주민분들이 약간의 대기 줄이 생길정도로 많으신 편이니 지나갈 길이 있으면 드셔보시고 직접 판단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일단 새우튀김은 기름기가 좀 더 빠져서 바삭했으면 좋겠는데 밥 위에 올려 나오니 그렇겠지만 바삭한 느낌은 적습니다.
3가지 메뉴를 각각 시켜서 맛 보았는데 국물 맛은 너무 짜고 좀 그냥 그렇더군요.
 
 
 
 
地球岬 전화번호는 0143-25-3320 로 번역하면 지구 미사키? 라는 곳으로 판단됩니다.
찾아가시려면 전화번호 넣으시면 되겠지요?
차가 없이 가긴 좀 어려워 보이고. 아사히 신문사에서 북해도 자연 100선 중 1위를 한 곳이라고 합니다.
등대가 멋지긴 한데 등대까지 갈 수는 없더군요.
1987년 요미우리 신문에서 일본 관광지 백선 영 커플 부문으로 1위라는데 왜 인지는 잘 모르겠내요
아무튼 나름 일본 내에서는 유명한 곳으로 보입니다.
관련 정보 사이트는
http://www.city.muroran.lg.jp/main/org6400/kanko_earth.html
 
 
여기 방문하셔서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렇게 종 치는데도 있던데 전망은 좋더군요 혹시라도 텐카츠에서 식사를 했다면 멀지 않기 때문에 꼭 가볼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들도 종 치는 것 재미있어 하고 전망도 좋은 편인데 그 외에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커플로 여행을 가셨다면? 한번 꼭 가보세요 영커플 1위로 선정된 곳이라니 먼가 다른 이유도 있으리라 봅니다.

 
 
 
YAKUMO라고 내비에 나오는 휴게소가 있는데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여기는 가봐야합니다.
아이가 없더라도 전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꼭 가봐야할 곳이라고 판단됩니다.
탁구대가 있어서 아들과 탁구도 즐기고 괜찮은 곳입니다.


무료이고, 전 하코다테를 갈때 올때 모두 들렸습니다.


하코다테를 가시는 분들 중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들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쿠아 이야기도 해야겠지요? 4명이 여행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물론 소형차이기 때문에 크기를 감안해야겠지만, 제가 긴 여행 하면서 1300KM이상 운전하면서 불편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 못하였습니다. 현재 차량이 5M가 넘는 대형차를 타고 있는데 그만한 실내가 나오지는 않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생각 외로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력은 사실 하이브리드 엔진들이 같은 배기량 차량보다 출력이 낮고 그 출력은 전기 모터가 도움을 주는 형태인데,
출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힘이 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걱정이긴 했었는데....
전 그런 것 못 느끼겠더군요. 남는 출력은 아니지만 주행하는데 문제 없을 정도라 생각되고요.
한국에서 운전하는 스타일처럼 일본분들은 운전도 안하고 과속도 안하기 때문에 힘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물론, 추월차선이 나왔을 때 다른 차들이 워낙 잘 달려서 고민 스럽긴 하더군요 ^^


트렁크는 해치백이니 넓을 수는 없겠지만 트렁크 3개 정도는 넣을 공간이 됩니다. (저흰 26인치가 있었습니다.)
4인 여행시 짐을 적재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은 좀 필요해 보입니다.


설명에는 24인치 캐리어는 4개 넣을 수 있다고 하니 4명이서 이차량으로 여행하실분은 24인치 이하 트렁크를 사용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오디오 음질은 별로였긴 하지만, 엔진 소음 등은 괜찮은 편이고 풍절음도 과속을 안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타이어가 좀 저렴한 건지 구름저항 타이어인지 코너링시 속도가 좀 있으면 약간 불안한 듯한 느낌이 있었고
평시 주행에는 문제 없었지만, 다만 제가 한국에서 운전하다가 일본 도로에서 운전을 해서 그런지 노면을 좀 타더군요.


스타일은 솔직히 한국에 나오면 살 차량으로 고려해도 될 정도로 스타일이나 이런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렌터카가 최고급형 모델은 아니라서, 아무래도 지나가다 휠도 다르고 약간 모양 다른 차량 보면 더 멋지더군요.


전 노란색이라 언제 노란색 타보겠어요?^^ 개인적으로 노란색인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코다테 이후 노보리베츠에서 온천을 하고 오타루를 가기로 했는데 오타루를 바로 갈까 하다가
샤코탄쪽에 있는 가무이곶 神威岬 이란 곳을 갔습니다. 가무이미사키 라고 하는 듯한데요.
아 고소공포증있는 저한테는 걸어가는 길이 좀 무섭긴 하더군요.
끝에 촛대바위 같은 곳이 있는데 바다 색이 정말 한국에서 보던 바다와는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절경이긴 합니다만, 고소공포증이 있으시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관련된 정보는
http://www.kanko-shakotan.jp/category/list.php?category=1
여기를 참고하시고요.


전화번호가 구글맵에는  0135-44-3715 로 되어 있내요.
주소는 〒046-0321 北海道積丹郡 積丹町神岬町
구글맵에서 찍은 전화이므로 내비에서 찍을 때는 꼭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 맵코드 찍고 간 듯합니다. 932 582 750 이 맵코드였던 것 같아요. 
 
 
 
 
 
 
 
 
가는 길 정말 멋지죠? 주변 풍경은 정말 끝내준다고 생각하는데요.
차가 없었다면 아예 가보지 못했을 곳이었죠.
차가 있으니 여행이 편하다는 부분에서는 누구도 부인하실 분은 없을테고요.
개인적으로 방향지시등과 윈도우브러쉬는 좀 헤깔리긴 했는데, 운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일본인들 매너 좋고요. 질서도 비교적 잘 지키는 편인데 갑자기 좌회전하는 차들이 있고 그 부분에서는 저도 적응이 안 되더군요.
 
 
 
토요타 아쿠아 연비입니다. 트립은 거의 정확하고요.
렌트시 가득 차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들어있었는 지 잘 모릅니다. 즉 주유 후 얼마나 주행한상태로 반납을 했는 지 모르죠.
일단 제 경우를 본다면?
전 실제 주행은 7611KM 주행 호텔 들어가기 직전에 주유를 했고, 아침에 나와서 보니 8955KM로 된 것을 보면
전 1344KM를 주행했습니다.
주유는 총 51.37리터를 했는데 이걸 감안하여 연비 계산하면 리터당 26.16KM를 주행하였습니다.
실제 주행을 보면 시내나 국도 주행은 30KM이상 트립에서 나왔었고.
고속 주행은 오히려 떨어져서 25KM전후가 나오더군요 어찌하였던 전체 주행이 26KM가 넘는 연비는 디젤이라도 이 연비를 따라올 차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토요타 아쿠아 와 함께 한 북해도 여행 처음으로 느껴본 하이브리드의 주행 질감과 연비 대박이었고,
약간의 전기에서 엔진 구동시로 넘어갈 때 약간의 이질감은 있었지만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전기 모드에서는 60KM속도까지 배터리만 된다면 가능하더군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 70KM속도에도 EV 모드는 작동했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60KM면 엔진이 같이 구동하는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북해도 렌터카 여행을 하게 도와준 토요타의 아쿠아 마음에 드는 차량이었습니다.
첫날 빌릴때 렌터카회사 직원이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은 듯했는데, 반납하는 날 직원은 정말 친절하더군요.
북해도를 가시는 분이 계시면 렌터카 이용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큐슈 갈 때 한번 더 렌터해봐야겠어요^^


렌터카 회사나 사이트 등의 협찬 없이 순수하게 작성된 사용기입니다.
제가 종종 리뷰를 해서 오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마지막으로 글한 줄 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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