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 위기에서 다시 살아난 아사히카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북해도 렌트카 여행
북해도에는 유명한 동물원이 하나 있습니다. 아시히카와시에 있는 아사히야마동물원입니다. 1967년 개원하였지만 폐원위기까지 갔던 동물원으로 시예산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실제로 운영이 어려운 상태까지 갔었던 동물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관광명소가 되고 다시 살아난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 아베히로시라는 그림책 작가와도 연관이 있는 동물원이죠. 사육사 생활을 하면서 그림을 그렸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망해가던 동물원은 사육사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새로운 기획을 하면서 새로워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포인트 가이드라고 사육사가 직접 동물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동물에 대해서 좀 더 이해가 쉽게 하고 밤에 볼 수 있는 동물원으로 야행성 동물을 보게 하였던 동물원이죠. 이런 시작들이 동물원의 모습을 하나씩 둘씩 바꿔나가고 폐원의 위기를 막았던 곳이죠.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람과 동물을 좀 더 가깝게 갖혀 있는 모습이나 평범하게 있는 동물이 아닌 좀 더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게 한 곳이죠. 날으는 펭귄으로 유명하기도 한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번에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방문해 보기로 결정하고 북해도 2일차에 렌트카를 이용하여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긴 사실 동물 기차라고 하여 재미있는 기차가 다니기도 합니다. 삿뽀로 시에서는 차로 한시간 반정도 달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 http://blog.naver.com/rabeca/221093633599 에서 아사히카와에 있는 스시 우오베이 글이 있습니다.
저희는 대략 2시간 남짓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하게 보는게 아니면 대략 3시간 정도면 될 듯하고요. 입장료는 성인 820엔이고 중학생 이하는 무료~~ 역시 시립이내요. 무료입니다. 아사히카와 주민은 좀 더 싼데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는 200엔만 더 주면 되내요. 북해도 사면 그냥 패스포트 끊고 2번만 가도 이득인 듯하지만 관광객이니 언제 갈 지 몰라서 820엔짜리 티켓 2장 구매하였습니다. 저희는 서문이어서 그런지 영문 안내는 없었고 자동 기계에서 영문 지원은 됩니다.
가이드 맵입니다. 영문도 있고 한글도 있는데 아래에 파일 추가로 넣었으니 PDF 파일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해당 PDF 문서는 아사히야마 공식 가이드 맵으로 2017년도 판입니다. 입구는 기차타고 오는 곳 외에 중앙문과 서문인데 주차비는 500엔입니다. 시간은 관계없이 500엔이니 참고하시고요. 주차 호객을 좀 하는데 호객이 아니라 동물원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더군요. 물론 사설도 앞쪽에는 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첨부파일은 http://blog.naver.com/rabeca/221101557540 에서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날아다니는 펭귄으로 유명한 펭귄관입니다. 실내외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족관에서 보돈 물 통로가 있어서 사람들이 걸어가는데 펭귄이 수영해 가는 모습이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해서 유명해 진 곳이죠. 여기에 관한 일화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자세한 건 제가 잘 몰라서 패스합니다.
날아다니는 펭귄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천정에 있더군요 펭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는데 일본어라 좀 아쉬웠지만 잘 설명된 듯하고 사육사가 적어놓은 듯한 글씨로 된 설명도 보기가 좋았습니다.
육사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호랑이관일 듯한데 호랑이가 자주 돌아다녀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더군요. 호랑이의 모습이 늠름한데 사람들을 근처에서 포즈를 잘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이나 서울대공원은 가면 거의 잠만 자는 호랑이와는 좀 차이가 나더군요. 어떤 요령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계속 돌아다녀줘서 좋았습니다.
이 녀석는 자는데 아무래도 자는 곳을 사람과 가깝게 배치하여 사람들이 이렇게 동물원에서 의도한 것이겠죠? 동물들이 자는 위치인지 다양한 설명들이 포함되어 있고 포토존처럼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육사와 관람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것이겠죠?
표범도 이렇게 등이지만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야행성인 녀석들이니 잠을 아주 푹 자고 있긴 합니다.
이 녀석은 이름이 머였더라? 암튼 영화에도 귀엽게 나왔던 것 같은데 저렇게 아주 깜직하게 잠을 자고 있더군요 이녀석이 이 동물원에서 본 녀석 중에 제일 귀여웠습니다.
부엉이죠? 귀쪽 깃털이 난게 멋있낀 한데 하필 사진찍을 때 눈이 반만 떴내요..^^
유인원들이 있는 곳에 유인원 들이 자유롭게 곡예부리듯 움직일 수 있게 해놓아서 제일 볼만한 볼꺼리였다고 생각됩니다. 보니까 구경하느라 사진이 없내요 아~~ 이런 오랑우탄이 엄청 곡예 부리듯 움직였는데 말이죠.
그나마 영상하나 있는데 역광이라 어둡게 나왔내요 그래도 올려봅니다.
여긴 일본 원숭이관인데 넓게 자유롭게 놀도록 구성해 놨내요.
아기동물들을 위한 동물원도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서 아기 동물 또는 소동물들과 직접 만나고 경험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조금은 낡은 듯하지만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된 곳도 있고요. 수도꼭지도 문어 모양으로 되고 나름 귀여운 구석도 있습니다. 실제 전시 시설은 북극곰도 있고 바다표범이나 머 이런 것들 보기 좋게 해 놓았습니다. 거긴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이 없내요 반구형태로 들어가서 북극곰 보는 곳이 있는데 거긴 줄 20-30분 기달렸다 보는데 별로 였습니다. 곰이 그쪽으로 안 오더군요. 괜히 기다렸어~~TT 아사히카와에 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크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동물원으로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을만한 동물원입니다. 그러나 큰 기대를 할만한 곳도 아니지만 산책삼아 아이들에게 동물을 좀더 가깝고 친근하게 보여주고 싶다면 한번쯤 가봐도 될 만한 동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소 : 일본 〒078-8205 Hokkaido Prefecture, Asahikawa, 東旭川町倉沼
전화번호 : +81 166-36-1104
홈페이지 주소 : http://www.city.asahikawa.hokkaido.jp/asahiyamazoo/
구글맵 위치 : https://goo.gl/maps/p8ggz5YBMU62
좀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고요 한국어도 지원은 하는데 100%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구글맵을 보고 위치는 찾아가시면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북해도 여행시 렌트를 했다면? 후라노나 비에이에 묶어서 여행 코스를 잡는다면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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