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품은 새로운 변화의 내비게이션 _ 아이나비 X1 #06 증강현실
증강현실로 업그레이드 된 최신 매립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 _ #06 증강현실 Extreme AR
몇년 전 구글글래스라고 하여 안경처럼 생긴 증강현실 장비가 선을 보였습니다.
증강현실은 실제로 보이는 영상 또는 시야에 그래픽 정보를 적용하는 것으로
드래곤 볼의 스카우터를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듯한데요.
스카우터는 상대방의 전투력이 표시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도 증강현실입니다.
최근에는 차량 내비게이션 정보를 전면 유리에 표시해 주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증강현실입니다.
X1에서는 전면유리가 아닌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증강현실을 구현하였는데요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증강현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카메라를 설치해야하는데,
블랙박스와 연동했더라면하는 생각은 해보게 됩니다. 언젠간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해상도가 조금 낮은 듯한 부분은 좀 아쉽지만 고해상도를 내비게이션의 화면에서 볼 수도 없고
화면 보고 운전할 부분은 아니니 단점은 아닐 지 모르지만 아쉽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좌측편에 속도와 RPM등 정보가 표시되는데 현재 장착한 차량은
OBD를 지원하지 않아서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2005년식 SM5 _ 언젠간 될 수도 있겠죠?)
우측에는 지도가 표시되어 있고 동서남북의 방위도 표시됩니다.
가는 길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는 좌우측에 표시가 됩니다.
무엇보다 중앙에 하늘색으로 된 화살표와 경로 표시가 눈에 잘 들어옵니다.
증강현실 화면 즉 AR 화면에서도 지원되는 신호변경 앞차 출발, 차선이탈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신호가 바뀐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적색신호에서 녹색신호로 바뀌면서 화면 상단에 표시가 됩니다.
신호변경되는 것은 전방을 주시할 때는 필요가 없겠지만, 간혹 다른 생각을 한다면(물론 그러면 안 되겠죠?)
화면의 표시와 소리가 알려주게 됩니다.
주행중에 갑자기 화면에 가이드와 화살표가 표시되었는데, 주행중 좌측으로 이동해야하거나
우측으로 이동하여 우회전 좌회전 등이 필요한 경우 미리 차선 변경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약간 오차가 있긴 하지만, 초행 길에서 차선 잘 못 진입하고 할 경우 유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앞차가 출발하는 경우는 사진에서 보듯이 그림으로 표시되는 것이 다른 모드보다 좋아 보입니다.
또한 진로 방향에 맞추어 표시되는 경로로 곡선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중간중간 별도로 주의해야하는 경우 표지가 나타나며, 도로교통법에 맞춘 픽토그램이 나타납니다.
우측 상단에 작은 맵을 보면 동표시도 같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측 하단 부분에는 경로 안내시 표시되는 램프나 좌회전 우회전 등이 표시되는데,
크지는 않지만 그래픽으로 정확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위험 표지판도 보이내요.
아마 사고다발 지역인 듯합니다.
2번째 이미지를 보면, 고정식 과속 단속 표시가 있는데, 카메라 모양까지 보여주고 있고
AR화면에 맞춰서 좌측에 속도와 고정식 과속 카메라의 거리나 위치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노란색으로 바닥에 문자까지 표시가 됩니다. 과속 주의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속도를 30정도에 맞추긴 했는데 혹시라도 감속 표시가 나올까 하고 30KM에서 아주 약간 오버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주행한 곳이 시간제 보호구역인지 아니면 보호구역이나 속도제한에 속하지 않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바닥에 빨간색으로 포장된 곳도 있던데 그런 곳도 아니고요.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시간제 전일제 등을 구분하여 30KM이상인 경우
과속 주의 메시지가 별도로 나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래쪽 사진은 급커브 표시도 보이는데, 이런식으로 AR 모드에서는 도로표지판 형태를 입체적으로
그래픽 정보를 표시하여 좋기는 하지만, 약간은 화면이 복잡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도 매우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실사화면이다 보니 주변의 복잡한 상황이 보여서 더 그렇겠죠.
갈림길의 경우 경로 위쪽에 우회전 또는 좌회전이 표시되기도 하는데 매우 유용하지만
조금 더 눈에 잘 보일 수 있게 테두리 처리나 음영처리가 추가되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차선이탈 경고의 경우 사진에서 처럼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차선을 변경해야하는 것은 화살표와 함께 연두색으로 표시되는데 경고 메시지이므로 적색으로 표시됩니다.
방향지시등을 작동하고 움직인다면 문제 되지는 않고 저속에서도 나오지 않습니다.
동부간선도로로 진행방향에 맞춰서 곡선으로 경로가 표시되고 여러가지 정보가 동시에 나타나는데,
초보 운전자라면 약간의 적응은 필요해 보입니다.
많은 정보가 보여지는 것도 사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환경설정에서 일부 기능을 켜거나 끄거나 할 수 있습니다.
야간의 경우 매우 밝은 화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네로 가로등이 많거나 아주 밝은 곳도 아니지만 영상의 밝기는 매우 좋은 것은 아마 보시기만 하셔도 아실 듯합니다.
물론 이 차량은 전면 선팅이 없는 관계로 선티잉 있다면 조금은 더 어둡겠지요.
AR 기능을 사실 운전자가 얼마나 사용할 지는 아직 통계도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AR모드에 적응한다면? 좀 더 그래픽이 세련되고 이전 내비게이션과 달리 첨단스러우니 좋아 보이긴 합니다.
AR 구현을 위하여 많은 부분 연구한 것도 보기만 해도 느껴질 듯하고요
최대한 차선 위치까지 잡아서 표현하려는 부분은 강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 리뷰는 아이나비(주)팅크웨어)에서 체험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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