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에게 유명한 교토의 오래된 오야코동 히사고 ひさご
교토에서 유명하다는 맛집 오야코동을 파는 히사고 ひさご 에 가보다
사실 전 일본 여행을 자주 가도 맛집을 찾아가기 보다 그냥 배고프면 들어가서 먹는 스타일인데, 가족끼리 가다보면 맛집을 찾는 가족때문에 유명하다고 소문난 곳을 꼭 들리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올 여행에 가본 히사고라는 오야코동이 유명한 식당입니다.
줄이 점심시간을 약같 비껴나간 시간인데도 길어서 앉아있는 의자가 있는데요.
비교적 회전율은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편에 사람들이 앉아있는 곳이 원래 주차장일텐데요 거길 빙 둘러서 줄을 서게 되는데, 대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예상을 해야하는 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구글에서 보면 영업시간이 월요일은 휴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개점은 11시 30분 문닫는 것은 7시 30분입니다. 주소가 필요한 분도 계시겠지요?
〒605-0825 京都府京都市東山区下河原通八坂鳥居前下ル下河原町484
전화번호는 +81 75-561-2109 라고 되어 있는데 81은 국가번호이니 일본내에서는 81은 필요없겠죠? 물론 교토 내라면 앞에 지역번호도 필요없으리라 봅니다.
구글맵 링크도 추가하니 참고하세요
링크 클릭하면 되며 스마트폰에서 보는 분이라면?
바로 맵이랑 위치랑 연동되어 길 찾아가는데 편리하리라 봅니다.
노렌이 걸려 있고, 점포의 입구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옆으로 입구를 좀 찍어 보았습니다. 곧 들어가기 직전이라 살짝 기대를 했었습니다.
배고픈데 대략 40분쯤 기다린 듯한데, 포켓 와이파이를 이번에는 가져간 덕에 스마트폰에 게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여동생, 와이프, 아들 총 4명이 갔는데 3명이 동시에 인터넷 되니 기다리는데 그래도 좀 덜 지루하더군요. 다음부터는 꼭 포켓 와이파이 챙겨가야할 것 같습니다. 로밍보다는 훨씬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식당에는 대부분 제품 모형이 있는데 물론 다는 아닙니다. 특이한 것은 거의 모형과 동일하게 나온다는 점인데 당연한 부분인데도 한국에서 익숙한 저는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이제는 익숙한 것이지만,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 혹시라도 모형에 있는 음식을 주문하면? 너무 달라서 놀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야코동 소바 이런 것들이 메뉴에 있는대 1010엔과 680엔짜리 음식 모형 3가지만 있었지만, 실제로 메뉴는 좀 더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좋더군요. 저희가 시킨 것은 일단 오야코동, 키누가사동, 코노하동 , 그리고 아들을 위한 우동이 주문 메뉴였습니다. 밥 추가하는게 있고 산초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일단 다른 가족을 위해서 산초는 빼달라고 했습니다.
키츠네동, 타마고동, 덴푸라동 도 있는데 새우튀김 때문에 텐푸라동이 가장 비싸내요.
가격표는 2015년 2월 기준입니다.
우동은 490엔인데 솔직히 교토에서 우동은 기대하지 않고 먹는 편입니다. 아들을 위해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지금까지 체인점이 아니고선 맛있는 집을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물론 분명 맛있는 곳도 있겠지만 아직 가본 곳이 없다는 뜻이고요 니신 우동은 청어가 들어가서 솔직히 이건 아직 시도를 못 해보았습니다. 교토에는 니신?니시키? 우동이나 소바가 유명하긴 한데 방사능 이후로 생선이 좀 신경쓰이기도 하지만 비린네가 많이 날 듯하여 시켜 먹지 못하고 있내요.
자리에 단무지랑 절임류를 셋팅해주는데 전 괜찮던데 한국에서 먹던 단무지하고는 맛이 좀 다르죠. 저만 먹고 가족들은 잘 안 먹더군요. 전 맛있던데 사람 입맛은 다 다르니까 그래도 색은 참 예쁘다 생각됩니다.
정말 면과 국물만 있는 우동이 짜잔 역시 맛도 기대한 것처럼
제 입맛이 이상한 건 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일단 비추합니다. 절대 우동은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이게 키누카사동사진 같내요 시간이 좀 지나니 머가 먼지 기억도 안 나내요.
유부가 보이는 걸로 봐서 그렇고요.
이게 오야코동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건 김이 뿌려져 있어서 코노하동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바로 맛이 될텐데.. 솔직히 맛있다 하시는 분들이 저랑은 입맛이 다른 듯합니다. 입맛도 사람마다 다른 법이니까 존중해야하는데, 저희 가족은 다 맛있다고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솔직히 그렇다고 맛없다도 아니긴 합니다. 계란이 좀 더 걸죽하다는 점 외에는 일반적인 오야코동과 차이를 잘 모르겠고요. 더 맛있는 오야코동도 여러곳에서 먹어본 지라 그냥 줄서서 기다릴 정도는 아니다 생각됩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여기가 워낙 유명한 곳이고 오래된 식당이라 인력거가 지나가면서 일본인들한테도 유명한 집이라고 멎춰서 설명해주는 곳이더군요. 아마도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집이긴 한 듯합니다.
솔직히 청수사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교토는 이상하게 저는 계속 가고 싶은 식당이 자주 없더군요. 역시 이 곳도 또 가지는 않을 법한 식당입니다. 물론, 줄이 길지 않다면?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려서 먹고 싶지는 않내요.
교토의 명물로 유명한 또 여러 블로거들에게 맛집으로 소문 난 교토의 히사고, 오야코동집
개인적으로는 추천할만한 식당은 아닌 듯합니다.
그냥 이 앞을 지나가는데 줄도 별로 안 길다면? 유명한 집이니 한번 드셔보시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여지지만, 줄서서 먹기 보다는 여러곳 구경하는데 시간을 더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물론 맛있다고 추천한 블로거분들의 입맛을 존중합니다. 다만 저와 제 가족의 입맛에는 그냥 일반적인 맛이라 줄서서 먹고 싶지 않다는 뜻이고요.
솔직히 계란이 좀 많이 있긴 합니다만, 계란이 많다고 꼭 맛있는 것은 아니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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